이번 인수를 위해 크래프톤은 약 5억 달러(5858억 원)을 투자했으며, 언 아웃(매각 대상 회사의 실적에 따라 추가 금액을 지불) 방식으로 최대 2억 5000만 달러(2929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찰리 클리블랜드(Charlie Cleveland) 언노운 월즈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출발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성공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서브노티카와 '배틀그라운드'는 공통점이 있다"며 "게임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크래프톤과 함께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언노운 월즈 경영진과 내부 구조를 그대로 유지, 독립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언노운 월즈는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 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드림모션에 이은 6번째 독립 스튜디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독보적인 창의성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크래프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향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