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해외서도 통할까...'도쿄 게임쇼 2021' 참가한 국산 게임들 출시 임박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해외서도 통할까...'도쿄 게임쇼 2021' 참가한 국산 게임들 출시 임박

NC '리니지W' 4일 글로벌 출시, 엔픽셀 '그랑사가' 18일 日 출시

엔씨소프트 '리니지W'(왼쪽)과 엔픽셀 '그랑사가' 이미지.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리니지W'(왼쪽)과 엔픽셀 '그랑사가' 이미지. 사진=각 사
도쿄 게임쇼에 참가한 엔씨소프트(NC) '리니지W'와 엔픽셀 '그랑사가'가 론칭을 앞두고 있다.

NC는 지난달 29일 한국어·영어로 구성된 '리니지W' 인게임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한 데 이어 2일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PC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등 3개 플랫폼에서 개시했다.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최후의 리니지를 표방하는 '리니지W'는 한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4일 동시 출시된다.

NC는 '리니지M', '리니지2M' 대만 흥행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을 1분기 18%에서 2분기 34%로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니지W'에 이어 내년 '아이온 2'를 출시, 해외 실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일본 인기 록 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와 협업한 '그랑사가'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이는 등 현지 마케팅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사전 예약 300만 명을 달성했다.

'그랑사가'는 2017년 설립된 엔픽셀의 첫 작품으로, 올 1월 국내에 출시돼 서비스 300일을 앞두고 있다. 엔픽셀 자회사 게임플렉스가 일본 서비스를 맡았으며, 출시일은 18일이다.

엔픽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일본서 흥행했던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비슷한 규모, 속도로 예약자가 늘었다"며 "현지 호응에 걸맞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