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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101%↑...'분기 최고 실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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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이익 101%↑...'분기 최고 실적 갱신'

모바일 매출 전년比 359% 증가...신작도 모바일에 집중
"스포츠·메타버스 시장 개척,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시도할 것"

카카오게임즈 사내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 사내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이 3분기 매출 4662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 당기순이익 443억 원으로 매출, 영업이익 면에서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505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 당기순이익 270억 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실적은 이에 비해 매출 210%, 영업이익은 101%, 당기순이익 64%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흥행과 '월드 플리퍼',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 등 신작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59% 상승한 매출 4105억 원을 기록했다.

PC게임 부문은 신작 출시 일정 조정 등에 따라 매출 179억 원(지난해 3분기比 59% 감소), 자회사 카카오VX가 이끄는 골프 산업 등 기타 부문은 377억 원(지난해 3분기比 121% 증가)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지스타에 출품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과 2D 도트그래픽 RPG '가디스 오더' 등 모바일 게임 시장에 주력하는 한 편, PC 온라인 게임 '디스테라'를 출시해 PC게임 부문 실적 회복을 노릴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비욘드 게임, 비욘드 코리아'라는 표어 아래 새로운 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