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강(Ashley Kang) 코라이즌 이스포츠 기자와 제이콥 울프(Jacob Wolf) 닷이스포츠 기자는 5일 롤드컵 운영에 관한 공동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LOL 프로 리그(LPL)에 등록된 매체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아이슬란드에 입국, 월드 챔피언십에 직접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됐고, 이 사실을 라이엇 측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가 LPL 등 특정 리그에 특혜를 줬다는 논란은 지난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있었다. 당시 6강 조별리그 1위팀이 4강 첫 경기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규정에도 불구, 1위를 차지한 LCK 대표 담원 기아 등 다른 팀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2위였던 LPL 로얄 네버 기브업(RNG)의 경기가 첫 경기로 배치됐다.
'꼬마(Kkoma)' 김정균 담원 기아 감독은 4강 첫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정 변경에 관한 설명을 회견 당일이 돼서야 들었다"며 "라이엇 게임즈 측에 이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애슐리 강·제이콥 울프 기자는 "타 리그 소속 매체를 현장에 적극 섭외하지 않은 점, 각 지역 관련 매체의 접근을 불허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느낀다"며 "국제 대회에서 미디어 매체를 존중하지 않는 지금의 일이 반복된다면 LOL 이스포츠 전체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