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중국정부의 인터넷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속에서 알리바바그룹이 예년과 달리 세일 광고도 조용하게 했지만 매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호조를 보였다.
관례가 된 11일 새벽의 매출액의 속보 발표는 연기됐다. 국내외의 미디어를 본사가 있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모아 매년 실시했던 이벤트도 올해는 개최를 보류했으며 예년과 같은 화려한 연출과 발표도 삼갔다.
알리바바와 징동은 올해 독신의 날 주제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내건 ‘공동부유’와 ‘탈탄소’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정치색이 짙은 이벤트가 됐지만 세일 자체는 올해도 활황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 애플, 프랑스 로레알 등 400개 가까운 브랜드가 지금까지 각각 15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