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 시간)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이 20년 전 이날 첫 상영된 해리 포터의 첫 번째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8편의 해리 포터 영화 제작자 크리스 콜럼버스와 다른 출연진과 함께 HBO 맥스 회고전 스페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그밖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로비 콜트레인, 랄프 파인스, 제이슨 아이작스, 게리 올드먼, 이멜다 스턴, 톰 펠튼, 제임스 펠프스, 올리버 펠프스, 마크 윌리엄스, 보니 라이트, 알프레드 에녹, 매튜 루이스 등도 헌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가 2022년 1월 1일 새해 첫날 HBO Max에서 첫 방송된다. HBO 맥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새로운 심층 인터뷰와 캐스팅 대화를 통해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한다.
이번 스페셜은 또한 2022년 봄 개봉 예정인 워너 브라더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앞서 워너미디어의 TBS와 카툰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워너 브라더스 톰 애쉬킴 사장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데뷔 이후 놀라운 여정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어떻게 이 놀라운 상호 연결 우주로 발전했는지 목격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마법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회고전은 이 특별한 영화 시리즈에 그들의 심혈을 기울인 재능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부터 20년이 지난 후에도 위저딩 월드 정신을 계속해서 살아가게 하는 열정적인 팬들에 이르기까지, 이 문화 현상에 의해 감동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