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2일~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코스닥 상장 후 래몽래인은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시너지 큰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자금은 최대 156억 원으로 이 자금은 향후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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