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옥은 서울 을지로 3가의 1만 제곱미터 부지에 총 면적 10만 제곱미터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연도는 2026년이다.
사옥 건립에 관해 컴투스 측은 "그룹 시너지와 업무 편의성 등을 고려해 사옥 건립을 결정했다"며 "신 사옥은 임직원들의 즐거운 업무 공간이자 컴투스가 추진하는 미래 산업의 '밸류체인 클러스터'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 모회사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이에 관해 "컴투스 브랜드 아래 그룹 역량을 결집,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컴투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0일, 컴투스는 미래 산업 분야를 통합하는 핵심 키워드로 '컴투버스(Com2Verse)'를 제시했다. 이는 게임, 콘텐츠, 블록체인을 모두 결합한 '메타노믹스' 플랫폼이다.
메타노믹스는 메타버스와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로 '메타버스 경제'를 일컫는다. 컴투스의 메타노믹스는 '라이브 투 언(Live to Earn)'을 목표로 하며 '오피스 월드'(비즈니스 플랫폼), '커머셜 월드'(가상 상업지구), '커뮤니티 월드'(소셜 네트워크), '테마파크 월드'(게임·콘텐츠 플랫폼) 등 4가지 권역으로 구분된다.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컴투스는 '컴투버스' 구축을 위해 게임·콘텐츠·금융·블록체인·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지난 몇 년 동안 1조원 이상 투자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 게임, 콘텐츠, 블록체인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개발·사업 확장을 이어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