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SKC·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사 설립
대상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C, LX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사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C는 1040억 원을, LX인터내셔널은 360억 원을 출자한다. 합작사는 오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운다.
대상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사의 강점을 공유하고 공존‧공생의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면서 “대상은 앞으로 바이오매스 유래의 BDO를 생산·공급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친환경 패키지 개발, 용폐수‧폐기물 저감 등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발표
㈜한샘은 지난 22일 분기 배당과 배당 성향 상향, 자기주식 취득(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이날 한샘이 밝힌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은 ▲2022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 진행 ▲ 최소 배당 성향 50%로 상향 ▲총 6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등을 포함한다.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이 당기순이익을 초과할 경우 배당 성향의 50%를 초과 배당할 수 있다. 한샘은 오는 2022년 2월까지 1차로 자사주 300억 원을 매입하며 그 이후에 추가로 300억 원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분기 배당 등 정관 개정 사안은 오는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돼 최종 결의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자기주식 매입 규모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잠재적 투자(Capex) 집행과 인수합병(M&A)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면서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남양유업, 대유위니아그룹과 경영 정상화 위해 협력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의 대주주는 지난 19일 위니아전자, 위니아딤채, 대유에이텍 등을 계열사로 둔 대유위니아그룹과 상호 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유업 측은 홍원식 회장이 대유위니아그룹과 함께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이 향후 대주주들에게 지급할 매각 대금이나 주식매매계약 체결일자와 그 범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앞으로 남양유업 대리점들과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구축,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재무‧회계 시스템 마련, 고객 신뢰도 향상 등 계획을 남양유업과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주주 측에서 한앤코에 주식을 양도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대유위니아그룹은 기존 계획을 중단하고 협의를 거쳐 협약을 종결한다”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