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재경은 "푸동 공항 세관이 지난 23일 칭다오에서 네덜란드로 향하던 화물 중 가짜 포켓몬 카드 20상자를 적발, 압수했다"며 "무게로 따지면 약 7.6톤으로 지난 몇 년 중 가장 큰 가짜 IP 상품 운송 시도"라고 전했다.
'포켓몬스터 트레이딩 카드'는 원작을 개발한 닌텐도·크리쳐스와 현재 코나미로 합병된 게임사 허드슨이 합작, 1996년 첫 선을 보인 카드 게임으로, 최근 수집가들의 재테크,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는 상품이다.
포켓몬 주식회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는 총 37억 장이다. 게임 매체 '닌텐도라이프'는 이에 대해 "세계에 유통된 포켓몬 카드는 약 341억 장으로 알려져있다"며 "한 해에만 10.8% 가까운 새로운 카드가 유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