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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길리안', "내년 유럽에서 공격적 마케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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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길리안', "내년 유럽에서 공격적 마케팅" 예고

2008년 인수 이후 2018년부터 정체기...대대적 브랜드 리뉴얼 예정

롯데제과의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길리안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제과의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길리안 홈페이지
롯데제과가 2008년 인수한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이 내년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26일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부는 "올해 길리안에 신규 MD를 영입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개편)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오는 2022년에는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벨기에 ‘De tijd’ 등 외신은 “길리안이 롯데에 인수된 이후 13년간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 부임한 길리안의 CEO 톰 스닉이 제품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인수 이후 2017년까지 약 13%의 성장을 이뤘으나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돼 최근까지 정체기였다”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