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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하나"...게임빌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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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하나"...게임빌 '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

통합 브랜드 전략 목적...사업지주사로 지위 확립

컴투스가 공개한 새로운 CI. 사진=컴투스이미지 확대보기
컴투스가 공개한 새로운 CI. 사진=컴투스
게임빌(대표 이용국)이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컴투스홀딩스(Com2uS Holdings)'로 변경, 사업 지주회사로 지위를 확립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컴투스 그룹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컴투스 측은 "컴투스를 상징하는 스마일 마크를 더욱 간결하게 바꾸고, 붉은색 단색으로 통일해 그룹 통합과 상호 진화,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열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컴투스는 2013년 10월, 게임빌이 컴투스를 700억 원에 인수하며 동행을 시작했다. 인수 전까지 두 회사는 각각 '게임빌 프로야구'와 '컴투스 프로야구'를 앞세워 경쟁하는 모바일 게임계 라이벌이었다.

컴투스 그룹은 현재 'C2X(가칭)' 토큰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콘텐츠, 금융, 블록체인, 비즈니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경제 플랫폼 '컴투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통합 브랜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게임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블록체인·메타버스를 기반에 둔 종합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