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게임 환류 확산·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양해 각서(MOU)를 7일 체결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홍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DokeV)'에 주목, 메타버스 속에서 한국 여행을 경험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경숙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 K-게임은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게임을 통해 잠재적인 방한 수요를 가진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깨비'는 독일 쾰른에서 지난 8월 개최된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1'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돼 큰 관심을 끈 작품으로, 돌담·솟대·한옥·해태상 등 한국적 요소를 게임 배경으로 차용했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차세대 게임엔진을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 그래픽과 자유도를 가진 메타버스 세계를 '도깨비' 속에 구현할 것"이라며 "게임 한류 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