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여 개 게임 매체가 참여한 글로벌 게임 시상식 '2021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일렉트로닉 아츠(EA) '잇 테익스 투(It Takes Two)'가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됐다.
호주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Geoff Keigley)가 주관하고 미국 로스 엔젤레스(LA) 소재 마이크로소프트(MS) 시어터에서 10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잇 테익스 투'는 MS, 닌텐도, 소니, 캡콤 등 의 신작과 경쟁, GOTY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스웨덴 게임사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Hazelight Studio)가 개발, EA에서 지난 3월 론칭한 '잇 테익스 투'는 2인 협동 방식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과 고민 등을 담은 잔잔한 스토리의 가족게임으로 호평받은 '잇 테익스 투'는 출시 1달만에 판매량 100만 장, 지난 10월 300만 장을 돌파했다.
영화 '깝스'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요제프 파레스(Josef Fares) 헤이즈라이트 대표는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개발팀 전원, 그리고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준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