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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7년째 전 세계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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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7년째 전 세계서 맹활약

노르웨이 선사 시드릴,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에 과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쉽 대선

웨스트 주피터(West Jupiter)호가 운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웨스트 주피터(West Jupiter)호가 운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난 2014년 건조된 6세대 드릴십(해양플랜트의 일종)이 건조된지 7년째 여전히 전 세계 유전 지역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시추사(Seadrill)가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과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웨스트 주피터(West Jupiter)'호를 대선하는 계약(선박을 빌려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시드릴 측은, 페트로브라스와의 계약 금액은 약 2억64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잭슨(Stuart Jackson) 시드릴 최고경영자는 “당사와 페트로브라스는 오랜 기간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최근 페트로브라스는 고성장을 위해 선단을 구성하고 있다. 당사가 제공하는 드릴십을 활용해 크게 성장해 나갈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페트로브라스가 운영하게 되는 웨스트 주피터 호는 추정 매장량이 30억 배럴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인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이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에서 활약할 예정이기에,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의 건조 역량은 꾸준히 업계에 널리 퍼질 것이다.

한편 웨스트 주피터 호는 길이 227m, 너비 42m, 재화중량 5만9000t 규모 건조 됐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