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 스토어(EGS)에서 지난 6월 출시된 미호요 '원신' 퍼블리셔 사가 '코그노스피어(Cognosphere)'로 14일 변경됐다.
미호요 측은 "EGS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의 의견을 피드백하기 위해 퍼블리셔 사를 변경했다"며 "코그노스피어는 향후 여러 플랫폼에서 운영을 맡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게임 매체 듀얼쇼커즈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그노스피어는 미호요가 올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로, '원신' 관련 퍼블리시 업무가 자회사로 이관됐을 뿐 기존과 큰 차이점은 없다.
영국 매체 HITC(Here is the City)는 "최근 중국의 게임 규제 기조가 강해짐에 따라 해외 지사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텐센트 역시 자사 게임의 해외 퍼블리시 업무를 싱가포르 지사 '프록시마 베타'로 이관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신'은 미호요가 지난해 9월 론칭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4월, EGS에서 6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