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군민들이 생활 속 근거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청근린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른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13일 관련 국·과장과 함께 ‘관청근린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공원 내 시설물, 수목식재 등 시공 상태를 확인했다. 군민들과 어린이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임시개장 전에 보강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 조성 중인 남산·관청·북산근린 공원은 1972년 공원으로 결정됐지만, 주요 관광지 정비 등의 사업우선순위와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조성이 지연돼 정작 군민을 위한 생활인프라가 낙후되어 왔다. 이에 군은 군민 생활에 가장 가까운 곳부터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생활SOC사업에 박차를 가해 곳곳에 공원, 생활체육시설, 문화복지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
남산근린공원은 신문리 505-3번지 일대 사업비 279억 원을 투입해 103,240㎡ 부지에 숲향기 생태원, 산바람 언덕 등이 조성되고 있으며, 북산역사공원은 관청리 산39-8번지 일대 10,090㎡ 부지에 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테마공원과 자연복원형 역사공원 조성이 한창이다.
이외 갑룡공원은 갑곳리 441-1번지 일대 12,154㎡ 규모로 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에 개장하데 이어, 인접지 7,051㎡ 부지에는 사업비 58억여 원을 투입해 어린이를 위한 전용놀이 공간을 갖춘 갑룡어린이공원이 조성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족한 군민 생활SOC 시설을 대폭 보강해, 정주여건 향상 등 군민의 행복지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