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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넥슨게임즈'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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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넥슨게임즈'로 재탄생

내년 2월 주주총회 거쳐 3월 안에 합병 마무리

넥슨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넥슨(대표 이정헌)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와 넥슨지티(대표 신지환)가 합병, 넥슨게임즈(가칭)로 재탄생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합병 방식은 흡수 비율, 존속회사는 넷게임즈, 합병비율은 1: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다. 내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3월 31일이다.
새로운 합병법인 넥슨게임즈 대표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맡는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등기이사직을 맡으며,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역시 이사진에 합류한다.

넷게임즈는 모바일 RPG '히트', 'V4'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를 론칭했으며 향후 모바일 MMORPG '히트2', 1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가칭)' 등을 개발하고 있다.
넥슨지티는 국내 대표 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로 MMORPG '데카론', 모바일 MMORPG 'AXE'와 액션RPG '몬몬몬' 등을 개발했으며 최근 알파 테스트를 마친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가칭)을 제작 중이다.

이정헌 대표는 "양 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플랫폼 발굴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넥슨게임즈가 과감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