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에이엔게임즈(대표 김환기) 게임을 위믹스(WEMIX)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등 협업을 추진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엔게임즈는 1999년 설립된 이래 '아스트로킹즈', '아스트로네스트' 등 SF 테마의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한 회사다.
'아스트로킹즈'는 2018년 출시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지난해 일본 유명 SF소설 '은하영웅전설'과 콜라보레이션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환기 에이엔게임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이엔게임즈가 집중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서 상공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종 게임을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다크에덴'을 개발한 소프톤, '로드 오브 히어로즈' 개발사 클로버게임즈 등과도 MOU를 체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뛰어난 개발력을 지닌 에이엔게임즈와 협업하게 됐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