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인원 지분 16.47%를 확보했던 컴투스플러스(당시 게임빌플러스)는 지난 9월 29일 코인원 보통주 15만 1218주(지분 21.96%)를 현금 약 539억 원에 추가 인수하며,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4일이라고 발표했다.
코인원은 2014년 '디바인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가상화폐 거래소다. 암호화폐 통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거래소 중 거래량 3위, 글로벌 기준 70위 권에 머무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C2X(가칭)'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컴투스 그룹은 코인원은 물론 테라폼랩스와 전략적 제휴, 해외 블록체인사 애니모카브랜즈 등에 투자하는 등 다방면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더욱 심도있게 준비하기 위해 코인원과의 협력 밀도를 높였다"며 "향후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 종합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