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홀로라이브가 음악 레이블 '이노나카 뮤직'을 내년 3월 31일 부로 해체한다고 2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노나카 소속 매니저 등 레이블 관계자들의 계약은 마무리되며, 소속 가수 '아즈키'는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념곡 '오버라이트(オーバーライト)'를 공개한 후 4월부터 홀로라이브 소속 유튜버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홀로라이브 모회사 커버 주식회사에서 지난 2019년 5월 론칭한 '이노나카 뮤직'은 '아즈키' 외에도 버추얼 유튜버 '호시마치 스이세이'가 소속돼있었으나, 스이세이는 그 해 12월 홀로라이브로 소속을 변경했다.
이노나카의 마지막 아티스트 '아즈키'는 2018년 11월 데뷔한 '버추얼 디바'다. 대표곡으로 'Fake Fake Fake', '목숨(いのち)' 등이 있으며 29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53만 명이다.
아즈키는 "내년 7월 '아즈키'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홀로라이브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3년 동안 함께해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