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내년 1월1일자로 허진수 글로벌BU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사업 부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성공 모델을 해외 사업부에 빠르게 이식하고, 국가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전략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러한 성과로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 선정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 38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대부분 현지인들로 선임했다. 미국, 프랑스, 동남아 뿐 아니라 향후 진출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와 영국에도 현지 시장상황에 능통한 인재가 선임됐다. 특히, 최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 담당은 CEO로 직책을 부여하는 등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싣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 승진
△ 사장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 해외법인 CEO
▲대런 팁튼(Darren Tipton) 미국법인 CEO ▲하나 리(Hana Lee) 동남아 지역총괄 CEO
■ 직책 부여
▲크리스토프 라로즈(Christophe Laroze) 프랑스법인 사업부장
▲니콜라스 가일러(Nicolas Gaillot) 영국법인 사업부장
▲그레이엄 보워(Grayham Bower) 캐나다법인 사업부장
▲서양석 글로벌경영관리총괄 부사장
▲잭 프란시스 모란(Jack Francis Moran) 글로벌사업지원총괄 부사장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