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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EV 추진 위한 모빌리티 회사 설립...CES 2022에서 전기 SU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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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EV 추진 위한 모빌리티 회사 설립...CES 2022에서 전기 SUV 공개

소니 로고. 사진=소니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로고. 사진=소니 사이트 캡처
일본 소니는 전기차를 추진하기 위해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비전(Vision)-S 02'라는 신형 SUV 프로토타입 전기차를 출시해, 자회사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소니 모빌리티는 소니가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며, 올해 봄에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소니는 CES 2020에서 자사의 전기차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에 열린 CES에서 '비전-S 01'를 공개했다.
비전-S 01은 소니와 도요타가 합작 제작해 레벨2의 자율주행을 지원한 전기차이며 2020년 12월부터 공개 도로에서 비전-S 01를 시범 운행에 돌입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CEO는 "비전-S를 공개한 뒤 받은 감격으로 우리는 어떤 창작력과 기술로 이동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지 고민해왔다"며 "소니 전기차의 상업화를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봄에 설립할 소니 모빌리티의 본사는 일본에서 설립할 예정이며, 소니는 자동차 제조 관련 경험을 향후 전기차 연구·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디.

특히 소니는 자율주행에 매우 중요한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니는 전기차 자회사 설립 소식 덕에 이날 오전 장중 4% 넘게 올랐고, 한국 시간 오후 2시 4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1% 오른 1만5570엔(약 16만8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