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비전(Vision)-S 02'라는 신형 SUV 프로토타입 전기차를 출시해, 자회사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소니는 CES 2020에서 자사의 전기차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에 열린 CES에서 '비전-S 01'를 공개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CEO는 "비전-S를 공개한 뒤 받은 감격으로 우리는 어떤 창작력과 기술로 이동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지 고민해왔다"며 "소니 전기차의 상업화를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봄에 설립할 소니 모빌리티의 본사는 일본에서 설립할 예정이며, 소니는 자동차 제조 관련 경험을 향후 전기차 연구·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디.
특히 소니는 자율주행에 매우 중요한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니는 전기차 자회사 설립 소식 덕에 이날 오전 장중 4% 넘게 올랐고, 한국 시간 오후 2시 4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1% 오른 1만5570엔(약 16만8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