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대표이사 도기욱 CFO…각자 대표 체제 유지

이승원 사장은 2007년 넷마블에 합류, 해외사업 본부장과 글로벌전략실 상무를 거쳐 지난 2020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향후 카밤·스핀엑스·잼시티 등 해외 핵심 자회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기욱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14년 CJ이엔엠 게임부문 재경실장을 거쳐 2017년 넷마블 CFO로 취임했으며, 다음달 안에 이사회를 통해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도 신임 대표는 취임 후 넷마블 경영전략·관리 부문을 담당, 게임사업 총괄을 맡아온 권영식 대표와 더불어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넷마블 측은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전문 분야를 각자 책임지는 전략적 경영 체제를 구축, 넷마블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