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소니 등 콘솔에 콜오브 듀티 등 메가 히트 타이틀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 오버워치 시리즈, 디아블로 시리즈,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유명한 PC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게임 회사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콘솔 산업을 양분하는 라이벌이다. 두 회사 모두 2020년 11월에 최신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PS5)와 엑스박스(Xbox) 시리즈 X를 출시했다. 판매량은 소니의 PS5가 1300만 대 팔렸으며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소니의 PS5보다는 적게 팔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엑스박스 타이틀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엑스박스 콘솔로 유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게임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도 이에 뒤질세라 인수합병에 들어갔다. 지난해 미국의 블루포인트 게임스(Bluepoint Games), 핀란드의 하우스마퀴(Housemarque) 및 영국에 기반을 둔 파이어스프라이트(Firesprite)를 포함한 여러 게임회사를 인수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에 비해선 임펙트가 약하다는 평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