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업으로 꽃·보석·우주를 테마로 한 3개 라인업에 각 2개 씩 총 6종의 오트르 컬러렌즈가 출시된다. 틱톡·인스타그램 등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온마인드의 가상 인간 수아(SUA)가 공식 모델을 맡았다.
온마인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최초로 버추얼 모델이 컨슈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휴먼 리스크 없이 어떤 광고든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보카도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여성 의류를 일본에 판매하는 크로스보더 플랫폼 '니코(Neaco)'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1월 일본 핀테크 업체 데지카 등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미코시 히로야스 아보카도 대표는 넵튠·게임온·NHN 일본지사 등에서 사업 개발을 맡아왔다. 아보카도를 설립하기 전 게임사 메모리를 창립, '라인 대부호', '냥코 레인저스' 등을 선보인 후 넵튠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온마인드와 아보카도는 '오트르' 론칭을 위해 컬러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을 제작한 피피비스튜디오, 광고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김민관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바이브 스튜디오 등과 협업해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스토리의 짜임새를 높였다.
오트르 제품은 국내 컬러렌즈 쇼핑 플랫폼 '윙크(Winc)', 해외에선 니코와 마이이오티디(MyEOTD) 등을 통해 이달 안에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