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공동대표 송계한·우상준)가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블록체인 '보라(BORA)' 리뉴얼에 관해 소개하는 '보라 2.0 파트너스데이' 행사가 열린 이날 조계현 대표는 "메타보라로 다시 탄생할 프렌즈게임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스데이는 보라 코인 관련 기술을 전담하는 보라네트워크서 주최했다. 보라네트워크의 대표이사는 대표이사는 송계한 프렌즈게임즈 공동대표가 겸임하고 있다.
프렌즈게임즈는 지난해 5월 보라네트워크 모회사 웨이투빗을 흡수합병했다. 연달아 11월 보라의 메인넷을 이더리움에서 카카오 그룹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으로 이전했으며 그 다음달 카카오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 보라를 저장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게임 산업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보라 생태계를 접목,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웹 3.0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