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대표 오세진)이 모바일 웹 거래 환경에서 자체 키패드 기능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웹 성능 개선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빗은 우선 모바일 웹 페이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를 개편해 모바일 앱과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전용 앱을 지원하지 않는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해 앱 설치 없이도 거래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매 주문 시 보유 자산 대비 10, 25, 50, 75, 100%까지 세분화된 키패드를 선택해 주문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휴대폰 자체 키보드로 물량을 수기 계산 후 입력해야 해 불편함이 따랐지만, 자체 키패드를 도입해 주문 시간을 단축시키고 거래 정확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첫 거래 화면과 오더북 환산 및 표기 기준, 언어(한국어·영어) 등에도 고객 맞춤형 설정 기능을 도입해 웹 거래 환경에서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나날이 커지는 가상자산 시장에 발맞춰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