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베이커리 사업 강화를 위해 론칭한 직영 브랜드 ‘풍미소’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재료로 가심비까지 살린 것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풍미소는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맥스 상무점에 처음 선보였다.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 센터와 베이커리 팀에서는 빵 원재료의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의 유통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 원재료로 빵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또 롯데마트가 가지고 있는 원재료 소싱 채널을 활용, 원재료의 풍미가 살아있는 빵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딸기의 유명산지 담양에서 직거래한 산지보증 담양딸기 트라이플은 SNS에 ‘세상에서 담양딸기를 가장 많이 올린 트라이플’로 입소문이 났다.
풍미소의 상품은 원재료의 수준을 높인 것과 동시에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는 프렌차이즈 상품 대비 60~70%수준의 가격을 책정해 가심비 또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원재료를 차별화한 풍미소의 초반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맥스 상무점 풍미소의 일 평균 매출(1월21일~2월26일)은 일반 하이퍼마켓의 베이커리 매출과 비교 시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맥스 상무점 방문고객의 대부분이 ‘풍미소’의 26개 제품 중 하나의 상품은 구매해 맥스만의 시그니처 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병우 롯데마트 베이커리팀장은 “원재료를 차별화한 ‘풍미소’ 운영을 위해 1년을 준비했다”며 “맥스의 시그니처 상품을 넘어 지역의 빵지순례지가 되기 위해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 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