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익 563억원 전년比 흑자전환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익 563억원 전년比 흑자전환

4분기 영업익 54억원 전분기比 28.9% 감소
매출은 50% 증가…"인건비·마케팅비 증가"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 배당 4.25 실시

데브시스터즈 로고. 사진=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데브시스터즈 로고. 사진=페이스북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93억원, 영업이익 563억원, 순이익 496억원을 거둬들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705억원, 영업손실 61억원, 순손실 59억원에 비해 매출은 424% 증가하고 흑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011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74억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에 비해 매출은 581% 증가하고 흑자로 바뀌었으나 전분기 매출 671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에 비해 매출은 5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지난해 10월 '쿠키런: 킹덤' 미국 진출을 바탕으로 해외 이용자가 유입돼 매출은 증가했다"며 "개발 인력 증가·경영 성과급 지급 등으로 인건비가 상승했고 마케팅 비용, 자사주 매입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로 영업비용 또한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컴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독일어·프랑스어 지원을 위한 녹음 단계에 돌입했으며 2분기 내 유럽 24개국에 론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 시장 진출 후 중국을 차기 공략 시장으로 지정했으며, '쿠키런: 킹덤' 외에도 올해 중순 출시를 목표로 한 슈팅 게임 신작 '세이프하우스', '쿠키런' IP 후속작인 '오븐스매시'와 '마녀의 성' 등 후속작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적 발표와 더불어 데브시스터즈는 창사 이래 최초로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