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한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부터 케이크 구매 시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직영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왔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고객 및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은 만큼, 3400여개 모든 직·가맹점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대상 품목은 일반 케이크뿐 아니라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파이류 등 일회용 칼이 제공되는 모든 제품군으로 넓힌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캠페인으로 파리바게뜨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0톤(연평균 일회용칼 사용량의 50% 기준)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업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가맹점과 함께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베이커리 및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