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매출 순위 톱10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가 전년 대비 2배 높은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해 더블유게임즈·컴투스 등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위메이드는 매출 5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가 넘는 성장폭을 보이며 16위에서 8위로 상승, 펄어비스를 톱10 밖으로 밀어냈다.
영업이익 순위는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NC),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순으로 집계됐다. NC와 더블유게임즈가 1계단, 넷마블이 2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위믹스 유동화로 확보한 2255억원을 매출·영업이익 잠정치에 포함했다. 해당 금액이 당기순이익으로만 반영될 경우 연 실적은 매출 3351억원, 영업이익 1003억원으로 순위는 12위로 내려간다.
톱10에 들지 못한 주요 게임사는 ▲스마일게이트(비상장사) ▲펄어비스(매출 40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데브시스터즈(매출 3693억원, 영업이익 563억원) ▲웹젠(매출 2847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 ▲네오위즈(매출 2612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등이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4월 중순 연간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 1조67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로스트아크' 흥행에 힘입어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