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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고차 가격 급등…테슬라 모델Y 중고가, 신차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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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고차 가격 급등…테슬라 모델Y 중고가, 신차 앞질러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중국법인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중국법인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테슬라 중고 전기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넘어섰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카뉴스차이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뉴스차이나는 “테슬라 수요는 크지만 신차 공급이 부족한 여파로 중고 모델Y의 경우 신차 모델보다 2700달러(약 324만원) 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카뉴스차이나는 모델Y 신차를 구매할 경우 출고 대기 시간이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나면서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중고시장에서 모델Y 가격(리어휠 드라이브 모델 기준)이 4만3350달러(약 5208만원) 수준까지 올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중국의 중고차 시장도 전에 없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해 중국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1750만대에 달해 전년 대비 22.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