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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격화된 전쟁, 국경 넘는 피난민···폴란드만 1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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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격화된 전쟁, 국경 넘는 피난민···폴란드만 10만명 넘어

EU연합 “최대 100만명의 피난민 발생할 수 있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뤄지면서, 주변국의 국경을 넘는 우크라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내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에 도착한 우크라이나인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럽연합(EU)은 당초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하면 최소 2만명, 최대 100만명 가량의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북쪽으로는 벨라루스,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반면 남쪽과 서쪽으로는 폴란드를 비롯한 5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의 반대편인 폴란드 등의 국가로 피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남쪽과 국경을 맞댄 몰도바로에만 1만7500명이 넘어갔고, 서쪽 슬로바키아로도 수천명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루마니아엔 1만명, 헝가리에는 수천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