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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애니메이션 제작 파트너 '포티셰'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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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애니메이션 제작 파트너 '포티셰'에 지분 투자

포티셰 이사회에 라이엇 게임즈 임원진 합류
넷플릭스 화제작 '아케인' 시즌 2 선보일 것

포티셰 프로덕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들의 이미지. 사진=포티셰 프로덕션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포티셰 프로덕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들의 이미지. 사진=포티셰 프로덕션 유튜브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포티셰 프로덕션(포티셰)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포티셰의 비지배 지분을 상당수 확보했으며 브라이언 라이트 CCO(최고 콘텐츠 책임자), 브렌던 멀리건 기업 개발 디렉터 등 라이엇 게임즈 임원들이 포티셰 이사회에 합류했다.
포티셰는 LOL 챔피언 '징크스'가 출시된 2013년, 출시 기념 뮤직비디오 'Get Jinxed' 제작을 맡으며 라이엇 게임즈와 파트너십을 개시했으며 'Warriors', 'RISE', 'POP/STARS' 등 LOL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았다.

양 사는 LOL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공동 제작,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론칭했다. '아케인'은 론칭 직후 동시 시청 140만명이 몰리거나 넷플릭스 시청율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서 수 차례 TV쇼 부문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지분 투자와 임원진 설립은 협력 밀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일 뿐 포티셰의 운영은 여전히 라이엇과는 독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양 사는 '아케인' 시즌 2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티셰 프로덕션 경영진은 "이번 지분투자는 다가오는 양사 협력 1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양 사는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현실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