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과정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포티셰의 비지배 지분을 상당수 확보했으며 브라이언 라이트 CCO(최고 콘텐츠 책임자), 브렌던 멀리건 기업 개발 디렉터 등 라이엇 게임즈 임원들이 포티셰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 사는 LOL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공동 제작,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론칭했다. '아케인'은 론칭 직후 동시 시청 140만명이 몰리거나 넷플릭스 시청율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서 수 차례 TV쇼 부문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했다.
포티셰 프로덕션 경영진은 "이번 지분투자는 다가오는 양사 협력 1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양 사는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현실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