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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캠핑 시즌'…이마트 대규모 '캠핑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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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캠핑 시즌'…이마트 대규모 '캠핑 페스티벌' 개최

지난해 품절 사태 빚은 빅텐X전황일 협업 제품 물량 확대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 브랜드 용품도 준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캠핑용품 '할인' 판매

돌아온 캠핑 성수기에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열고 캠핑체어, 그날막, 텐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돌아온 캠핑 성수기에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열고 캠핑체어, 그날막, 텐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개최하며 캠핑 성수기를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캠핑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첫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품절 사태를 빚었던 빅텐X전황일 컬래버레이션 캠핑용품은 전년 대비 10종 늘린 19종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 삽화로 호평을 받은 이 컬래버레이션 캠핑용품은 출시 2개월만에 완판된 바 있다. 특히 캠핑 체어는 감성소품으로 인기를 끌며 준비물량 1만8000여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이 났다.

지난해 조기 완판 사태에 대비해 물량은도 9억원 규모에서 29억원 규모로 대포 확대했다. 대표상품으로 빅텐X전황일 컬래버레이션 캠핑테이블 3종(3만9900원~10만원)과 캠핑체어 6종(1만9900원~6만9900원)이다. 그늘막 2종(6만9900원)과 침낭 2종(1만9900원)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1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브랜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카즈미 트리온텐트는 정상가 23만50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된 19만9750원에, 코베아 크레센도2는 정상가 39만원에서 33만1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 감성 캠핑족들을 위해 콜린 우드 롤테이블M, 콜린 원목 선셋 체어를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 한 6만7150원·5만8650원에 각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기획하는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각광받으며 캠핑인구만 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마트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신장했다. 올해 1~2월은 캠핑 비수기임에도 14.9% 신장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병일 이마트 바이어는 “매년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럭셔리 글램핑, 차박, 감성 캠프닉 등 캠핑의 형태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며 “다양화된 캠핑 트렌드 분석으로 각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과 더불어 SNS로 소통하는 젊은 감성 캠핑족들을 위해 이색적인 협업 기획 상품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