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만 서비스를 29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딘'의 대만 출시명은 '오딘: 신반(奥丁: 神叛)'이다. 지난달 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했으며, 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서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측이 직접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 아이돌 걸 그룹 출신 배우 우잉제와 인플루언서, 기자 등 총 15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딘'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17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의 대항마로 떠오른 게임이다.
대만은 '리니지'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16일 기준 리니지M·2M·W 등 3개 작품은 모두 대만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10에 들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CBT부터 이용자들의 호평과 기대를 받아 서버 증설에 나서야했다"며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비욘드 코리아'을 이루기 위해 '오딘' 대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