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랩서스는 텔레그램을 통해 LG전자 홈페이지 이용자 계정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킹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LG전자 직원과 서비스 이용자 계정이라고 주장하는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LG전자 홈페이지에서 빼온 사용자 계정 해시 8만8759명분의 정보를 담고 있다.
랩서스는 지난 14일 LG전자 홈페이지 소스 코드를 유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불과 10일 만에 LG전자 이용자 해시 값을 내놓은 것이다.
데이터 공개에 앞서 랩서스는 LG전자에게 "(LG전자) 새로운 사이버보안사고대응팀(CSIRT)을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롱했다.
장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ej04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