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리아는 메타버스 자회사 빗썸메타가 SK·LG·CJ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LG CNS·CJ올리브네트웍스와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 등이 참여한 이번 투자의 규모는 90억원이다. 빗썸메타는 이후 각 투자사들과 함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축, 기술 경쟁력·컨텐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빗썸메타 기술 파트너로 참여, 각각 NFT 거래소 플랫폼 개발과 NFT 제작 솔루션을 맡는다.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 중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 파트너로서 메타버스 플랫폼과 결합할 수 있는 팬덤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빗썸메타는 빗썸코리아서 지난달 170억원을 단독 출자해 세운 법인으로 설립 목적은 메타버스 플랫폼·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 구축이다. 빗썸메타는 지난 14일 유니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각 분야 최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웹3.0'의 모든 요소를 아우를 수 있는 핵심 기술과 컨텐츠를 확보했다”며 “빗썸메타는 향후 생태계 지속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전문기업들과의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