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H포인트 페이)’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H.Point Pay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Point’와 자동 연동되며 간편결제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온라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온라인몰이 10여 개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멤버십 서비스 도입에 이어 1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그룹차원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처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리바트, 한섬 등 1700여개의 그룹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017년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됨에 따라 기존 각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포인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H.Point(에이치 포인트)'를 론칭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H.Point 가입 회원수는 1100만여명이며, 포인트 적립 등 실사용 고객수는 990만여명에 이른다. 포인트 활용처도 기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대한한공, 교보문고 등으로 늘어났다. 또 하나은행, 신한은행, 현대오일뱅크 등과 함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H.Point Pay 론칭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 쇼핑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