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이달 30일부터 SNS 맛집인 ‘꿉당’, ‘쿠시마사’와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간편식 및 HMR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꿉당과 쿠시마사 모두 SNS 등에서 수많은 시식 후기가 올라오는 등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입소문이 확산되며 예약 자체도 어려울 정도다.
꿉당 코쿠미 목살덮밥(4800원), 꿉당 코쿠미 목살 김밥(2900원)과 삼각김밥(1300원), 꿉당 풀드포크 버거(3200원)는 꿉당에서 가장 유명한 목살과 코쿠미밥을 활용해 만든 간편식품이다.
쿠시마사 돈까스 마요 삼각김밥(1200원)은 튀김 오마카세 전문점이란 콘셉트에 맞게 두툼한 돈까스 토핑에 쿠시마사 특제 마요소스가 듬뿍 들어간 주먹밥이다.
다음달에는 꿉당 사이드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재해석한 즉석식도 출시할 계획이다. 꿉당 고추장 수란 파스타(4900원)는 고추장 크림 소스에 수란과 비법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이색 메뉴이며 꿉당 외할머니 된장찌개(6900원)는 구수한 된장 국물과 함께 돼지고기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CU는 지금까지 ‘팔도한끼 시리즈’ 등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들과 업무 제휴를 맺고 각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간편식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지만 이렇게 개별 식당들과 손잡고 협업 상품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맛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편의점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포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CU를 통해 고객들이 지역의 유명 맛집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맛집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과 지역 상생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