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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정기 주총서 허진영 COO 신임 대표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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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정기 주총서 허진영 COO 신임 대표로 선임

붉은사막·도깨비 등 신작으로 서구권 콘솔 시장 공략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30일 정기 주주총회서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 다음커뮤니케이션즈 게이머비스본부장, 카카오 게임본부장 등을 역임했던 허진영 신임 대표는 2017년 3월 펄어비스에 입사한 후 COO로서 '검은사막' 시리즈 등 펄어비스 게임 서비스·운영을 총괄해왔다.
허 신임 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지난 6년 동안 펄어비스를 이끌어온 정경인 전 대표는 별도 사내이사직을 받지 않고 퇴임했다. 정 전 대표는 "펄어비스를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자체 게임 개발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한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허 신임 대표는 "차기작을 앞세워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 중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펄어비스의 목표"라며 "빠르지 않더라도 확실하고 철저한 준비로 시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