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기록 사무국은 "로건 폴은 지난해 7월 PSA 10 등급 피카츄 카드를 얻기 위해 비공개 경매에 총 527만5000달러(약 64억원)를 썼다"며 "PSA 7등급 포켓몬 카드가 90만달러(약 11억원)에 거래됐던 종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포켓몬 카드의 정식 명칭은 '포켓몬스터 트레이딩 카드'로 닌텐도·크리쳐스·허드슨 등에서 1996년 처음으로 출시, 현재 포켓몬 주식회사에서 운영 중이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PSA 10등급을 받은 '리자몽' 카드가 경매에서 33만6000달러(약 4억원)에 거래됐다.
폴은 지난 1월 희귀 포켓몬 카드 수집을 위해 350만달러(약 42억원)을 들여 미공개 카드 상자를 대량 구매해 개봉했으나, 해당 상자는 포켓몬이 아닌 다른 카드가 든 가짜로 드러나 화제가 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