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신문출판서는 11일 저녁, 지난 8일 기준으로 출판심사가 마무리된 45개 온라인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이었으며 5개 게임은 PC 클라이언트, 1개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초 여러 관영 언론에서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한 이후 선정적 콘텐츠 검열, 셧다운제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게임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신화통신·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은 지난해 9월 "중국 정부가 게임계 관계자들과 진행한 웨탄(예약면담)서 '당분간 판호 발급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하반기동안 중국에선 약 1만4000여 곳의 게임 개발사들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호가 발급됐다는 소식에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게임사 넷이즈의 이날 종가는 95달러, 일일 최고가 101.18달러로 각각 전일 종가 대비 2.1%, 8.7% 상승했으며, 게임 퍼블리셔 사업을 병행하는 영상 플랫폼사 빌리빌리의 종가는 전일 종가 대비 7.3% 상승한 27.57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판호 발급이 본격적인 규제 완화의 시작인지, 일시적인 '김빼기 전략'인지는 알 수 없다. 게임 전문지 코타쿠는 "국가신문출판서는 2020년 기준 약 1200개의 판호를 발급했는데, 45개는 이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라며 "이번 출시 승인이 전면적인 규제 해제 조치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