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문출판서는 11일 저녁, 지난 8일 기준으로 출판심사가 마무리된 45개 온라인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이었으며 5개 게임은 PC 클라이언트, 1개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었다.
신화통신·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은 지난해 9월 "중국 정부가 게임계 관계자들과 진행한 웨탄(예약면담)서 '당분간 판호 발급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하반기동안 중국에선 약 1만4000여 곳의 게임 개발사들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호 발급이 본격적인 규제 완화의 시작인지, 일시적인 '김빼기 전략'인지는 알 수 없다. 게임 전문지 코타쿠는 "국가신문출판서는 2020년 기준 약 1200개의 판호를 발급했는데, 45개는 이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라며 "이번 출시 승인이 전면적인 규제 해제 조치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