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이 신작 '페리도트(Peridot) 예고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페리도트'는 게임의 명칭이자 게임 속 핵심 캐릭터인 가상의 반려동물들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수천 년 동안 잠들어있다 눈을 뜨기 시작한 '페리도트'를 만나 이들이 멸종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페리도트와의 교감과 육성이다. 탐험, 놀아주기, 사진촬영 등은 물론, 세래운 세대의 페리도트를 만날 수 있는 번식 콘텐츠도 있어수집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캐나다 게임 매채 더 게이머의 벤 슬레지 편집장은 "나이언틱이 수년동안 쌓아온 AR 기능의 정수를 담은 것 같다"며 "오래 전 유행했던 '다마고치'의 최종 진화형과 같은 게임이 나왔다"고 평했다.
지아 포겔 나이언틱 시니어 프로듀서는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사람에게 주는 커다란 행복을 게임에 담고자 했다"며 "이용자들이 나만의 페리도트와 함께 모험을 떠나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페리도트'는 현재 뉴스레터 구독, 사전 예약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 론칭 형태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