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구성도 알차다. 교수진을 포함해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양질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단순 교육뿐 아니라 관련 프로그램에 인턴십 기회와 장학금 지원이 되는 곳도 있다. 관련 업계가 다양한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이유는 임직원의 전문성을 키우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푸드서비스 전문가 과정인 'MFS(Master of Food Service)' 코스는 CJ프레시웨이와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이 공동 설계한 대학원 커리큘럼에 준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이다.
2015년부터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중인 스타벅스는 올해도 우수한 청년 인재를 선발해 지원에 나섰다.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원은 학기당 300만원씩 연간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유스리더십캠프와 멘토링 봉사활동, 세미나, 명사강의 등 다양한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또 우수 활동자로 선발되면 스타벅스 지원센터(본사) 인턴십, 스타벅스 글로벌 견학 참여도 가능하다.
외식업 취업 희망자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식당 식자재 주문 앱 '오더플러스'는 외식업에 꿈이 있는 미래 인재를 위해 최근 '오더플러스 식품 MD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자기계발과 직무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미슐랭 셰프 출신의 오더플러스 식품 MD가 직접 나서 서양 조리에서 사용되는 식재료 선택 노하우 및 식품 MD가 갖춰야 할 상품 분별, 선정, 기획에 관한 기초 지식에 대해 교육했다.
오더플러스는 추후 양식뿐만 아니라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IPP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 인턴을 모집해 다양한 부서에 배치하고 4~6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선발인원의 의사와 심사를 통해 정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는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임직원이 직무 영역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윈-윈 할 수 있어 서로가 관련 교육 과정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 입장에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좋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아낌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