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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OOTP 23'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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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OOTP 23' 글로벌 출시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3' 게임 안에서 미국의 밀워키 브루어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OOTP 디벨롭먼츠이미지 확대보기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3' 게임 안에서 미국의 밀워키 브루어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OOTP 디벨롭먼츠
컴투스는 자회사 OOTP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OOTP(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3'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OOTP 23'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전작에 비해 튜토리얼 시스템을 개편하고 라인업·타격 전략을 미리 지정하는 기능 추가 등 편의성 개선은 물론, 3D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구현하고 선수 별 유니폼·장비 디자인을 교체하는 시스템이 더해지는 등 그래픽 부문 역시 크게 변화했다.
'OOTP' 시리즈는 독일의 게임 개발자 마르쿠스 하인존이 1999년 첫 작품을 선보인 이래 23년동안 매년 출시돼온 게임 시리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한국 프로야구(KBO)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일본·대만 등 세계 각지 리그가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현실 스포츠를 기반으로 구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OOTP는 세가의 유명 게임 시리즈 'FM(풋볼 매니저)'에 비견되기도 한다. 실제로 OOTP 디벨롭먼츠는 컴투스에 2020년 인수되기 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FM' 시리즈 개발사인 스포츠 인터랙티브의 자회사였다.
컴투스 측은 "지난해 KBO 정식 라이선스를 도입한 데 이어 정식 한글화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팬들의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췄다"며 "전 세계 MLB 팬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대표 야구 게임을 국내 팬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