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공동 개발한 '디아블로 이모탈'이 6월 3일 한국을 포함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다.
'디아블로'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 환경을 기준으로 개발됐으나, 블리자드가 25일 저녁 공개한 예고 영상에 따르면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의 배경은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 사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세계관 속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 등을 탐험하게 된다. 이전작 '디아블로 3'에 출연했던 7개 플레이 가능 영웅 중 부두술사를 제외한 야만용사·악마사냥꾼·수도사·성전사·마법사·강령술사 등 6개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부터 '디아블로 이모탈'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25일 기준 사전 예약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대다수 모바일 RPG와 같은 부분 무료화 게임으로, 신규 지역·던전·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향후 수 년 동안 꾸준히 추가할 계획이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대표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에서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게임으로 구성한 최초의 게임"이라며 "디아블로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고, 드디어 그 결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