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로 매신저 앱 첨부 메뉴에 '지갑' 항목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만큼 톤 코인을 보낼 수 있으며 상대는 클릭 한번만으로 해당 코인을 넘겨받을 수 있다.
톤 코인은 텔레그램에서 2018년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이란 이름으로 자체 개발하던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축 통화로 본래 명칭은 그램(Gram)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20년 텔레그램에 그램 판매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암호화폐 통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톤 코인은 FTX·멕스씨(MEXC)·빙엑스(BingX) 등에 상장돼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온더가 개발한 '토카막 블록체인'의 TON 토큰과 같은 티커명을 가졌으나 별도의 암호화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