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4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40.3% 감소한 것은 물론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 17.3% 감소한 실적이다.
웹젠은 지난 2월 23일 '뮤오리진 3'을 출시, 2달 넘게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실적이 악화됐다. 이는 2020년 신작 '뮤 아크엔젤', 'R2M' 등의 흥행으로 지난해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의 역기저효과로 해석된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웹젠 측은 "신작 출시를 준비하며 마케팅 비용은 늘고, 기존 게임 매출이 소폭 줄어든 영향"이라며 "'뮤오리진 3' 라이브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하반기 신작 출시를 위해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개발자회사 웹젠블루락·웹젠노바에서 MMORPG·캐주얼 게임·수집형 RPG 등 다양한 장르 신작 총 5종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차례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민주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화섬식품노조) 산하 웹젠 노조는 지난 2일 파업을 개시했다. 노사측은 오는 1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이 주최한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